테니스 스트링은 라켓과 함께 경기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비 중 하나입니다. 동일한 라켓이라 하더라도 어떤 스트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의 반발력, 컨트롤, 스핀, 타구감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제공하는 스트링 종류가 다양하며, 재질, 탄성, 내구성, 장력 유지력, 가격까지 차이가 존재합니다. 본문에서는 대표적인 테니스 스트링 브랜드와 종류별 가격대를 비교하고, 초보자부터 프로까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예산에 맞는 스트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스트링 선택 시 발생하는 혼란을 줄이고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돕는 동시에, 장기적인 경기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별 스트링 특징과 선택 기준
테니스 스트링을 선택할 때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특성과 가격대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 선수들은 내구성과 스핀 성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스트링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폴리에스터는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컨트롤력이 뛰어나며, 강력한 스핀을 구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초보자와 동호인들은 충격 흡수가 뛰어나고 팔꿈치나 손목 부담이 적은 멀티필라멘트나 내추럴 거트 스트링을 더 선호합니다. 이들 스트링은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하고, 비교적 낮은 장력에서도 충분한 반발력을 내기 때문에 기본기를 익히는 단계에서 큰 장점이 됩니다.
브랜드별로는 바볼랏(Babolat), 윌슨(Wilson), 헤드(Head), 요넥스(Yonex), 테크니파이버(Technifibre) 등이 널리 사용됩니다. 바볼랏은 내추럴 거트 스트링의 대명사로 꼽히며, 정밀한 타구감과 부드러운 반발력이 강점입니다. 윌슨은 다양한 멀티필라멘트 제품군과 함께 럭실론(Luxilon) 시리즈를 통해 프로 투어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헤드는 내구성과 스핀 성능이 균형 잡힌 제품군을 제공하며, 요넥스는 안정적인 품질과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제품군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테크니파이버는 멀티필라멘트 기술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충격 흡수와 편안함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들에게 특히 선호됩니다.
또한 같은 종류의 스트링이라도 장력, 직경(게이지), 길이에 따라 가격과 성능이 달라집니다. 직경이 얇을수록 스핀과 타구감은 좋아지지만 내구성은 떨어지며, 두꺼운 스트링은 내구성이 우수하지만 스핀 성능은 다소 감소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브랜드나 가격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 자주 플레이하는 코트 환경, 부상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해야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 스트링 브랜드별, 종류별 가격 비교
아래 표는 주요 브랜드의 대표 스트링 종류와 가격대를 정리한 것입니다. 가격은 2025년 기준 온라인과 국내 유통가 평균을 참고한 대략적 수치이며, 환율이나 유통 경로,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수준의 플레이어가 자신의 예산과 목적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게 제시하였습니다.
브랜드 | 종류 | 재질 | 타구감 | 내구성 | 가격대 (1세트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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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볼랏 | VS Touch | 내추럴 거트 | 부드럽고 정밀함, 팔꿈치 보호에 유리 | 보통 | 약 150,000~180,000원 |
바볼랏 | RPM Blast | 폴리에스터 | 단단하고 강력한 스핀, 나달 사용 | 우수 | 약 60,000~80,000원 |
윌슨 | NXT | 멀티필라멘트 | 부드럽고 충격 흡수 탁월 | 보통 | 약 50,000~70,000원 |
윌슨 | Luxilon ALU Power | 폴리에스터 | 강력한 스핀과 제어력, 프로투어 인기 | 우수 | 약 90,000~120,000원 |
헤드 | Hawk Touch | 폴리에스터 | 스핀과 내구성 균형, 컨트롤 우수 | 우수 | 약 70,000~90,000원 |
헤드 | Velocity | 멀티필라멘트 | 부드럽고 반발력 좋음 | 보통 | 약 50,000~65,000원 |
요넥스 | PolyTour Pro | 폴리에스터 | 빠른 스핀과 컨트롤, 많은 투어 선수 사용 | 우수 | 약 70,000~95,000원 |
요넥스 | Prestige Pro | 내추럴 거트 혼합 | 정밀한 타구감, 하이브리드용 적합 | 보통 | 약 120,000~150,000원 |
테크니파이버 | XT Focus | 폴리에스터 | 강한 스핀과 힘, 경기용 적합 | 우수 | 약 60,000~80,000원 |
테크니파이버 | X-One Biphase | 멀티필라멘트 | 부드럽고 충격 흡수 좋음, 팔 부상 예방 | 보통 | 약 90,000~110,000원 |
선택과 구매 팁
브랜드별, 종류별 가격과 특성을 비교하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예산에 맞는 스트링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강력한 스핀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분들은 내구성과 컨트롤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스트링을 고려하시길 권합니다. 다만 장력이 빠르게 줄어드는 단점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교체가 필수적입니다.
부드러운 타구감과 팔꿈치 보호를 원하시는 분들은 멀티필라멘트나 내추럴 거트 스트링이 적합합니다. 특히 내추럴 거트는 가격이 높지만 타구감과 반발력이 탁월하며, 팔에 부담이 적어 부상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세팅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특성을 조합하여 경기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인 스트링에 폴리에스터, 크로스 스트링에 내추럴 거트나 멀티필라멘트를 사용하면 스핀과 컨트롤, 부드러움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스트링 교체 주기는 사용 빈도와 장력 유지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동호인이라면 2~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적당하며, 주 3회 이상 꾸준히 플레이하는 분은 1~2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프로 선수의 경우 경기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해 매 경기 또는 1~2주 단위로 교체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결론적으로 스트링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경기력과 건강, 그리고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브랜드별, 종류별 특징과 가격대를 충분히 비교하고 자신의 플레이 성향, 코트 환경, 체력 상태에 맞게 선택하신다면 테니스 실력 향상과 부상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